갈반병 방제

 

배수가 불량하고 수세가 허약하며 방제가 철저하지 못했던 과수원을 중심으로 점무늬낙엽병과 갈반병이 급속도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과수원에서 관찰되는 바로는 급성 점무늬낙엽병에 감염되어 허약해진 나무에 갈반병이 수반되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기 낙엽되면 생장불량에 의한 그해 소득저하는 물론 이듬해까지 지장을

준다)

 

 

일단 병에 감염되면 약제로 치료가 어렵고 바로 낙엽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적용 약제를 단용살포(약효증진 때문에)하고 배수관리 및 양분관리를 잘하면 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우선 병반을 자세히 살펴 점무늬낙엽병과 갈반병의 동시발생여부를 판단하고 갈반병 병반만 발견되는 경우에는 갈반병 치료전문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시고, 두가지 병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와 점무늬 낙엽병만 발견되는 경우(점무늬낙엽병이 발병되면 항상 갈반병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엔 점무늬낙엽병과 갈반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방법을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제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방제하여야 병의 치료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SS기 방제시에는 노즐의 위치, 압력, 엔진 회전수등을 반드시 점검하여

약이 나무의 모든 잎과 가지 뿐만아니라 나무의 주간전체와 과수원 바닥

의 풀에까지 골고루 충분히 살포되도록 합니다. 약이 충분히 살포되지 않

은 곳은 반드시 재감염의 근거지가 되어집니다. 약량은 절대 아끼지 말아

야 합니다.

 

 

2. 긴급 방제시에는 전문치료 약제만으로 방제하여야 방제효과가 높아집니

다.일반 방제때와 같이 살충제, 살균제,영양제등을 섞어 치게되면 전문

치료약제의 약효가 반감될 가능성이 매우 크게 됩니다.

 

 

3. 전문치료약제는 대부분 나무에 스트레스를 수반하기 때문에 약간의 황화

낙엽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치료 실패에 따른 병의 진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몇몇 침투이행성이 강한 약제의 경우 타약

제와 혼용시 허약한 나무에는 급격한 스트레스를 주어 강한 황화 낙엽현

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4. 방제 후에는 배수,일광,통풍환경을 개선하고 수세회복을 위해 적과, 시비

(관주 방식이 좋음),영양제 엽면살포 등의 조치를 강구하며 병의 감

염정도가 심각한 과수원의 경우엔 5-7일이내에 재방제(약제선정 신중)를

고려해 보는 것이 병의 재감염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마그네슘(고토)이 부족하면 늙은 잎부터 엽맥 사이가 황화되면서 낙엽되

고, 과실의 비대 불량, 숙지지연, 당도저하, 저장양분 축척이 감소됩니다.

장마기 직후에 갑작스런 낙엽은 갈반병 보다는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것이 더 많으므로 마그네슘 비료를 1~2회 엽면시비하면 낙엽이 경감됩

니다.

 

 

즉 갈반병 전문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약 1주후에 마그네슘(고토)비료를

엽면시비 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 갈반병 약제

- 갈반병 전문 약제를 시비하고 방제력에 의하면 8월10일~15일에 사용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마그네슘 비료

-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성분으로 엽록소 형성 촉진, 탄수화물의

합산과 전류, 광합성 능력 증대 등 황화낙엽을 방지해 줍니다.

 

 

+ 마그네슘 부족 원인

- 용탈이 잘되는 사질토양, 산성토양에서 가리를 과다시비 할 때

- 질소 함량이 낮을 때

- 비가 많이 올 때

- 과잉 관수할 때

 

 

+ 마그네슘 부족 증상

- 늙은 잎에서부터 황화 되면서 떨어집니다.

- 마그네슘 비료(마블엠지, GS-마그, 황산마그네슘..)를 500~1000배로

희석하여 엽면시비하면 좋습니다.

- 마그네슘 결핍이 반복되는 토양에는 키제라이트(알카리 토양의 경우)나 그레뉼엠(산성토양)을 밑거름 시비시 같이 하면 결핍예방에 좋습니다.